거래소, 상장 중국기업 서울합동 IR개최

머니투데이 배준희 기자 2012.09.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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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외국기업 투자정보 제공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상장 중국기업 서울합동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중국기업들의 합동 IR은 올 3월과 7월에 이어 3번째다.

참여기업은 글로벌에스엠 (436원 ▼2 -0.46%), 완리 (21원 ▼14 -40.0%), 차이나킹 (108원 ▼1 -0.92%), 차이나하오란 (27원 ▼8 -22.9%) 등 코스닥 상장사 4곳이다. 전문투자자 미팅, 기업설명회, CEO인터뷰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참여기업 4곳의 실적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2011사업연도 기준 4곳의 평균 매출액은 250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469억원, 319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스닥상장법인 전체 평균(영업이익 62억원·당기순익 34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중국기업과 한국시장 간 소통강화를 통해 중국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IR 지원을 통해 외국기업에 대한 시장의 불신과 디스카운트 현상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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