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위례신도시 중대형 주택용지 6필지 공급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2.09.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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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수도권 최고 블루칩 택지지구인 위례신도시에 85㎡ 초과 분양·임대아파트 4155가구가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에 85㎡ 초과 중대형 민간아파트 4155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6필지 28만2000㎡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85㎡ 초과 분양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는 A2-3·A2-9·A3-9·A3-6a·A3-6b블록과 85㎡ 초과 임대아파트 건설용지인 A2-13블록이다. 필지별로 면적 3만9000~7만1000㎡에 용적률 160~225%가 적용돼 평균층수 13~20층의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다.



6필지 중 A3-6a·A3-6b블록은 지난해 미매각된 필지를 분할해 재공급했다. 이 필지는 위례신도시 중심인 트랜짓몰 안에 위치해 입지가 우수했지만 부지면적이 8만4000㎡에 공급가격이 4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여서 유찰됐다.

공급가격은 ㎡당 412만~537만원 선에서 결정돼 용적률 감안 공급가격은 3.3㎡당 725만~850만원이다. 수요자인 건설사들이 분양성과 타당성 분석 등에 필요한 시간을 주기 위해 1순위 접수를 10월 4일로 여유있게 잡았다. 추첨 및 당첨자 발표는 10월 8일로 예정돼있다.



이번에 공급된 주택용지의 분양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있다. LH는 앞서 지난 8월 위례신도시 내 민간건설사가 최초로 분양한 대우건설의 위례신도시 송파푸르지오가 평균 5대 1경쟁률로 마감된바 있어 분양 전망이 밝다고 보고 있다.

신청접수는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LH 위례사업본부 판매부(031-786-6347, 6345)로 확인하면 된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도심으로부터 15㎞, 강남·잠실과는 5㎞ 거리에 위치해있다. 송파대로,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 지하철 8호선 및 분당선 등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과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장지지구, 동남권유통단지, 문정법조타운, 거여·마천뉴타운, 세곡지구 등이 가깝다.
↑위례신도시 위치도 ⓒLH 제공↑위례신도시 위치도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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