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콘텐츠가 경쟁력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9.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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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객의 니즈가 다양화되면서 음식의 맛에 집중하던 이전 소비 성향과는 달리 추가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역시 외식 프랜차이즈의 주요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본사 직영 유통 시스템과 조리법의 단순화라는 프랜차이즈 시스템 때문이다.



매장 또는 주방 인력의 실력에 따라 천편일률적인 맛의 변화를 보이던 이전과는 달리 일정한 수준 이상의 맛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서 자연스럽게 이색적인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음식의 맛 외에 색다른 콘텐츠와 서비스 전략으로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콘텐츠가 경쟁력


일본 철판요리 전문점 ‘오코노미 벙커21’는 일본 정통 방식의 철판요리를 그대로 재현해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오코노미 벙커21은 일본에서 직접 교육을 받은 전문 요리사가 직접 눈 앞에서 요리해 시각적인 즐거움은 물론 청각과 후각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시켜준다.

또 신선한 재료를 높은 화력의 닷찌(철판)위에서 짧은 시간에 조리해 재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

이 같은 콘텐프 강화 전략은 음식점을 넘어 주류 전문점까지 확대되고 있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안정훈 상무는 “이색적인 콘셉트와 스토리텔링은 2012년 주요 마케팅 전략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젊은 연령층과 가족 단위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음식의 품질은 물론 직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함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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