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삼성전자 때문에 오히려 한국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제품도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독일명품 가전 밀레의 '향기나는 의류건조기'.
이 제품은 별도의 향기 카트리지를 장착, 섬유유연제 없이도 옷감에서 은은한 향기를 내도록 설계됐다.
밀레 분석결과 세탁물에 섬유유연제를 사용할 경우 전체적으로 개별섬유조직이 손상되고 수건이나 타월 등의 섬유는 흡수성이 떨어지게 된다. 또 일반적인 섬유유연제에 첨가되는 향은 고온의 건조과정에서 파괴돼 지속되지 못하다는 문제점을 발견했다.
새로운 밀레의 향기가 나는 의류건조기는 세탁물의 자연스러운 부드러움과 풍성함을 살려준다. 향기는 코쿤, 아쿠아, 네이쳐 등 3 가지 종류가 출시 되며, 코쿤은 케어와 웰빙을, 아쿠아는 순수함과 깨끗함을, 네이쳐는 꽃 향기와 자연의 싱그러움을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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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카트리지의 입구를 닫으면, 향기의 흡수 없이도 의류를 건조할 수 있다. 카트리지의 향은 50회 사용할 수 있고 프로그램 작동시간과 강도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다. 카트리지는 투명하기 때문에 향기가 얼마 남았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윤 사장은 "사람마다 좋아하는 향기가 다르기 때문에 시장서 성공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과연 시장에서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