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GS·우남' 1순위 마감…"흥행 성공"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2.08.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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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2순위 마감, KCC건설·모아건설 3순위 남겨…경기침체 불구 선방

하반기 수도권 최대 분양시장으로 기대를 모았던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동시청약이 성공리에 마감됐다.

31일 부동산업계와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실시된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 1,2순위 청약 접수결과 GS건설 (18,040원 ▲40 +0.22%)의 '동탄센트럴자이'와 우남건설의 '동탄역 우남퍼스트빌'이 각각 1순위에서 마감됐다.

'동탄센트럴자이'는 515가구 모집에 3868명이 청약, 평균 7.5대 1의 경쟁률로 기록했다. 테라스형 복층구조인 84㎡ E타입은 2가구 분양에 282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이 141대 1에 달했다. 당첨자 발표는 9월7일, 계약은 12~14일이다.



'동탄역 우남퍼스트빌'은 1098가구 모집에 1만169명이 접수, 평균 9.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28가구를 분양한 59㎡A가 21.9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9월10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7~19일 계약을 진행한다.

KCC건설 (4,475원 ▼45 -1.00%)의 동탄2 KCC스위첸은 633가구 모집에 1392명이 접수해 평균 2.19대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158가구를 공급한 84㎡C타입이 36가구 미달되면서 3순위로 밀렸다. 9월1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7~19일 계약을 체결한다.



지난 29일 84㎡ A·B타입의 1순위 청약을 끝낸 호반건설은 이날 84㎡C타입 잔여물량 81가구의 2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모두 마감됐다. 9월5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은 10~12일 진행한다.

모아종합건설의 '모아미래도'는 74가구를 공급하는 84㎡A타입이 1순위 마감됐지만 84㎡B타입이 166가구 미달됐다. 경쟁률은 460가구 모집에 350명이 접수해 0.76대1을 기록했다.

이로써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 아파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전체 3654가구 모집에 1만8833명이 몰려 평균 5.15대1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동시분양은 업체마다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했지만 2개 이상 당첨될 경우 발표일이 빠른 업체로 확정되고 나머지 당첨분은 무효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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