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닥 영업익 반전드라마 주인공은?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12.08.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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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반전의 주인공은 이엠텍 (31,800원 ▲300 +0.95%)이었다.

한국거래소는 상반기 코스닥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8개사가 연결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이엠텍은 전년 대비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118억3500만원 늘어나며 90억3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가장 큰 폭의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이어 우리이티아이 (2,950원 0.00%)가 전년 대비 102억5500만원 늘어난 71억45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31억11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파인디앤씨 (1,195원 ▲19 +1.62%)는 91억4300만원 늘어난 52억8400만원,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는 109억1900만원 늘어난 42억1900만원, 에스코넥 (1,848원 ▲2 +0.11%)은 45억1500만원 늘어난 21억600만원, 우리조명지주 (1,497원 ▲3 +0.20%)는 18억6100만원 늘어난 17억2700만원, 다스텍 (572원 ▲2 +0.35%)은 46억3500만원 늘어난 8억3700만원, 디지털오션 (10,790원 ▲200 +1.89%)은 33억6900만원 늘어난 1억9100만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가장 큰 폭의 연결 영업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한 기업은 오성엘에스티 (1,509원 ▼22 -1.44%)로 지난해 상반기 1715억원 흑자를 기록했지만 올 상반기 606억9100만원 적자를 냈다. 증감 폭은 2322억7900만원에 달했다.

이어 SK컴즈 (2,790원 ▼5 -0.2%)가 124억1100만원의 영업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으며 사파이어테크놀로지 (53원 0.0%)(-92억7000만원), 크루셜텍 (90원 ▼160 -64.00%)(-42억8100만원), 세진전자 (18원 ▼24 -57.14%)(-27억6300만원), 프롬써어티 (4,535원 ▲65 +1.45%)(-23억5800만원), SM C&C (2,030원 ▼10 -0.49%)(-22억2100만원), 아이엠 (7,330원 ▼200 -2.66%)(-15억3100만원), 인선이엔티 (7,100원 ▲50 +0.71%)(14억300만원), KH바텍 (14,610원 ▼160 -1.08%)(11억8900만원), 피엘에이 (65원 ▼5 -7.1%)(10억6600만원), 필링크 (3,040원 ▲65 +2.18%)(9억6400만원), 네오위즈인터넷 (3,795원 ▼10 -0.26%)(-7억5900만원) 등도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별도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흑자전환을 기록한 기업은 웹젠 (16,260원 ▼50 -0.31%)으로 지난해 상반기 21억2200만원 영업 손실에서 올 상반기 102억8100만원의 영업이익으로 돌아섰다. 증감폭은 124억200만원이다.


반면 오성엘에스티는 별도 기준 영업 손실이 136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85억1400만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 연결에 이어 별도기준 적자 전환 폭에서도 수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총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중 상반기 실적 제출대상법인 103사 중 비교 가능한 84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관리종목 7사, 외국주 9사, 분할합병 2사, 보고서미제출 1사 등은 집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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