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30분에 레스토랑이 문을 연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8.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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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레스토랑의 평균 오픈 시간은 11시~11시 30분경이다. 점심 시간보다 조금 이른 오픈 시간이지만, 손님이 몰려 대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직장인이 많은 지역의 점심시간은 대기 시간도 더욱 긴 편이다.

이에 ‘애슐리’는 오픈 시간을 기존 11시에서 30분 앞당긴 10시 30분 조기 오픈을 시행하고 있다.



오픈 시간 이전부터 대기 고객이 많았고, 오픈 이후에도 기다리는 고객이 많아 불만이 적지 않았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영업 방식을 시도한 것.

10시30분에 레스토랑이 문을 연다..


애슐리의 주요 고객층은 여성이다. 특히 30대 이상 주부층이 전체 매장 고객 수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방문율이 높은데, 이들은 모임 장소로 애슐리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성상 굳이 12시부터 1시까지의 점심 피크 시간대를 활용하기 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모이는 경우가 많은 편. 때문에 비교적 한적한 시간대에 모여 식사를 하고 여유 있게 담소를 나누기 편하다.

특히 정신 없이 아침에 남편과 아이를 직장, 학교에 보내고 여유 있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또한 평일 런치 9,900원(클래식매장 기준)이란 합리적인 가격으로 60여 가지 이상의 샐러드바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는 만큼 앞으로 주부층의 방문율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기 오픈으로 직장인들도 점심시간에 애슐리를 방문하기가 수월해졌다. 보통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식사를 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에 회전회이 기존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그간 긴 대기시간으로 인해 애슐리 방문이 불편했던 직장인들도 예전보다 수월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직장인들의 경우, 점심시간을 활용한 방문뿐만 아니라, 업무 미팅 및 회의 차 애슐리를 방문하기도 한다.

최근 브런치 미팅을 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데, 이른 식사를 하면서 회의를 하기에도 적합하다는 것이 고객들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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