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스타마케팅.. 왜.. "소비자들이 다 알아요.." 매장 매출 업↑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8.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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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이 파괴력은 생각보다 강력하다. 브랜드 인지도와 초반 지지기반이 절대적인 창업시장에선 더욱 그렇다. 소위 말하는 입소문 효과 면에서 스타를 앞세운 전략은 다른 어떤 마케팅보다 효과적일 때가 많다.

실제로 스타들이 운영하는 음식점이나 대리운전, 꽃 배달 서비스 업종 같은 경우는 다른 브랜드보다 초반 상승률이 월등히 앞서는 것을 알 수 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들은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흥행몰이에 쉽게 성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문제는 일정한 서비스 유지와 명성에 걸 맞는 질적인 충족감이 이뤄질 때 롱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자칫 요란한 수레와 같이 전락되기 쉽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은 여전히 친근하고 안심할 수 있다는 이유로 스타들의 매장이나 이들을 앞세워 공격적인 홍보를 펼치는 브랜드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업종일수록 경쟁 우위에 설 수 있어 선호하고 있다.



치킨 시장은 그야말로 수많은 브랜드와 다양한 메뉴들이 치열하게 생존을 위해 싸우는 전쟁터와 같다. 이에 못지않게 메인 모델간의 보이지 않는 자존심 싸움도 크다.

10대들이나 특정 타깃 층을 겨냥하기 위해 주로 아이돌 그룹들이 전면에 나서는데 이들의 영향력에 따라 매출의 결과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

유러피안 치킨전문점 '치킨매니아'는 카페형 치킨 호프를 표방한 슬로건 답게 가족단위 누구에게나 폭넓게 인기를 얻는 모델을 선정했다.

5인주 걸그룹 F(x)를 내세워 TV광고는 물론이고 다각적인 드라마 PPL 등 모델과 연계한 홍보채널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치킨매니아의 메인모델인 F(x)의 설리가 출연하는 SBS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제작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이돌 스타인 설리와 샤이니 민호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로 10대는 물론, 젊은 층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치킨매니아 김태현 팀장은 “드라마 제작지원 등을 통한 간접광고는 소비자들에게 로고나 브랜드명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데 효과적이다.”며 “특히 촬영 매장은 입소문을 타며 제작지원이 끝난 후에도 효과가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외식업계 마이더스의 손으로 통하는 최인선 셰프가 참여한 브랜드 ‘셰프의 국수전’ 역시 스타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거둔 케이스. 최 셰프가 직접 개발한 토핑국수 등 독특한 창작요리로 오픈 초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셰프의 국수전의 다양한 메뉴들은 최인선 셰프가 한식 세계화를 목표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창작 요리들로 구성됐다.

한식 국수로도 이태리의 스파게티나 베트남 쌀국수, 일본의 라멘, 우동을 충분히 뛰어 넘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토핑국수는 블로거들과 대학가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지금까지 승승장구 하고 있다.

‘셰프의 국수전’에서 선보이고 있는 셰프 최인선의 창작 요리 중 관심을 증폭시켰던 화제의 메뉴는 스타킹 불 초밥. 독특한 불 초밥은 SBS 강호동의 스타킹에도 소개가 되어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 모든 독창적인 메뉴들을 개발한 최인선 셰프는 특급호텔 경력과 세계요리대회 금메달 수상, 화려한 방송 경력과 함께 대학 강단에서 후배들을 양성하는 조리 교수이기도 하다. 스타 파워를 제대로 입증시킨 긍정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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