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최종판결이 나타나지 않았고 배상액 규모나 미국 시장 판매금지 여부가 확정된 것이 아니기는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악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송 연구원은 "내달 열릴 1심 최종판결에서 배상금 규모를 줄이고 판매금지 조치를 피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결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중 12%에 달하는 미국시장에서 판매금지 조치가 이뤄질 경우 매출에 영향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애플이 갤럭시S3와 차세대 제품에 대해 배상금과 판매금지 조치를 위한 추가 소송을 할 가능성이 높고 이번 판결이 향후 추가소송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장기적 측면에서도 삼성전자가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존재해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외에는 배심원 제도를 채택하는 곳이 거의 없고 애플의 일방적 승리가 다른 국가에 이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소송이 미국 외 지역에서 벌어지는 소송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