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협회 가야할 길..아직 멀었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8.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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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랜차이즈 협회장선거가 우연곡절 끝에 22일, 협회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투표없이 추대형태로 진행됐다.

앞으로 프랜차이즈협회가 산적하고 있는 문제를 신임회장인 조동민 현,수석부회장이 풀어가야 할 과제이다.

프랜차이즈 협회 가야할 길..아직 멀었다


먼저, 최근 공정거래조정원에서 발표된 2012년 가맹거래분쟁건수에 따르면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횡포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나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가맹사업거래분야가 277건으로 공정거래조정원의 여타분쟁보다 많다고 밝혔다.

또 공정거래위원회는 '모범거래기준'을 수립, 가맹본부의 무차별 영업지역을 보호하지 않는 횡포를 막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치킨·피자전문점에서 편의점, 커피전문점까지 점차적으로 업태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가맹사업법 개정안의 여러 의견들이 국회 내에서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한 대표는 "최근 프랜차이즈 전체적으로 시장에 어려움이 많다."라며 "협회가 이런 사업에 문제를 극복할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가맹본부와 가맹점, 소비자간의 불신임을 타파할수 있는 역량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다른 대표 역시 "제도권내의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그나마 도덕적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고 있지만, 비협회 회원사 나 제도권밖의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이런것에 굴하지 않고 무차별 가맹점 개설, 가맹점에 대한 횡포가 있어 프랜차이즈 업계전반의 불신임이 있는 만큼 협회차원의 적극적인 활동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신임 조동민 프랜차이즈신임 협회장은 이런 현안의 문제를 극복키 위해 대정부, 대언론, 대국회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이를 위해 사무국 인적 쇄신등의 내용을 공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업계 현안문제에 대한 대책이 급하게 수립되어함에도 불구하고, 주요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로 축하형태의 골프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앞으로 프랜차이즈협회가 프랜차이즈산업의 업계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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