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요즘, 아침마다 감기 증상이 나타났다 오후가 되면 사라진다는 이들이 많다. 김씨처럼 흔히 ‘코감기’로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알레르기 비염인 경우가 많다. 최근엔 환경오염 증가로 공기 중 미세먼지가 늘면서 비염환자는 증가추세에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02년엔 294만 명이던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가 2008년엔 495만 명으로 1.6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화되면 코 점막이 늘 붓고 충혈되는 병적인 상태로 변하면서 정상적인 신경반사 능력을 잃게 된다. 유해입자 제거능력이 떨어져 초기의 맑은 콧물 대신 끈적거리는 누런 콧물이 다량 분비되고 재채기마저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이쯤 되면 누런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입에서 구취가 나는 축농증(부비동염)이나 물혹, 중이염 등 만성 비염의 합병증도 나타나기 쉽다. 특히 성장기 소아나 청소년들은 치아교합 불균형이나 얼굴기형, 학습장애 등이 나타날 정도로 부작용이 심각하다.
최근에는 비염 증상을 완화해주는 코 전용 마사지기도 출시돼 치료를 돕고 있다. 고려생활건강에서 판매하는 ‘코쎈S(COSSEN)’은 진동 자기장 요법을 이용, 3500 가우스의 초강력 자력과 진동으로 코 내부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한의학에서는 코 옆 좌우 외측에서 입술 방향으로 내려가는 부위의 ‘영양혈’에 침을 놓아 비염을 치료하는데, 코쎈S는 이 영양혈을 자극해 코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여기에 원적외선까지 방사돼 코 내부 염증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코쎈은 이미 3년 전 일본에서 선 출시돼 100만개 이상 팔려나갈 정도로 반응이 좋다. 비염은 원인물질 노출 차단이 어렵고 재발이 흔해 평상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해인부부한의원 상형철 대표원장은 “잠들기 전 하루 10분 정도 코쎈으로 코 잔등 양쪽을 마사지해주면 아침에 코막힘이 사라지고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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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는 6만9000원으로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에서 4만9000원 할인판매 하고 있다. (문의 : 1688-3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