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에서도 '묻지마 칼부림'...용의자 추적중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2012.08.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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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과 22일 경기 의정부와 서울 여의도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칼부림'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 강북 지역에서도 행인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골목길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오토바이 수리센터를 나서는 김모씨(34)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다고 23일 밝혔다.



김씨는 오른쪽 팔을 깊숙이 찔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팔과 손가락을 연결하는 신경이 손상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토바이 수리센터 주변의 CCTV를 통해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용의자를 추적 중에 있다.



경찰관계자는 "묻지마 칼부림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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