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옥탑방 설계…'한정판 로또' 잡아라

머니투데이 최윤아 기자 2012.08.2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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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알짜물량' 24일 동시분양]


- GS·모아건설 등 특화설계 소규모 공급
- 희소성 높은 소형·골프장 조망도 눈길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5개사 동시분양이 24일로 예정된 가운데 분양 관계자들도 탐내는 '알짜 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라스형 설계'와 '옥탑방 설계'가 적용된 희소 주택이 눈여겨볼 알짜 물량이다.

 이들 주택형의 경우 기준층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분양가로 30∼40㎡ 면적을 덤으로 얻을 수 있어 다른 주택형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양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테라스·옥탑방 설계…'한정판 로또' 잡아라


◇559가구 중 4가구만 '테라스형'…GS건설 '동탄센트럴자이'
 GS건설이 분양하는 '동탄센트럴자이'에는 4가구에 한해 '테라스형 설계'가 적용된다. 테라스형 설계란 거실 전면부에 해당 가구가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테라스가 제공되는 것.



 개인 텃밭을 가꿀 수 있음은 물론 조경에도 유리해 청약자 사이에 인기가 높을 것으로 분양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다락방'이 제공된 복층 평면이 적용된다는 이점도 있다.

 이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이들 4가구의 경우 기준층 분양가인 1040만원(3.3㎡기준·추정)보다 40만∼50만원 정도 높은 분양가에 분양될 예정이지만 테라스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탄2신도시 A-10블록에 들어서는 '동탄센트럴자이'는 지상 7∼25층 10개동 559가구, 전용 84㎡로 구성된다.

◇옥탑방 평면 20가구 당첨되면 '로또'…동탄2신도시 모아미래도
 모아종합건설이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모아미래도'에도 '로또'로 불리는 평면이 있다. 전체 460가구 중 20가구에만 적용된 '옥탑방 평면'이다. 각동 최상층에만 들어서는 옥탑방 평면은 기준층과 비슷한 수준의 분양가로 전용 33㎡ 규모 옥탑방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전용 84㎡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별도 비용 없이 전용 33㎡ 옥탑방까지 덤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분양 관계자 사이에서도 '로또'라는 평가를 받는다"며 "자녀의 공부방이나 침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모아종합건설이 A-25블록에서 공급하는 '동탄2신도시 모아미래도'는 지하 2∼25층, 460가구로 구성된다.

◇"4.5베이 설계특화 80가구 잡아라"…KCC스위첸
 KCC건설이 분양하는 'KCC스위첸'에는 4.5베이 설계특화가 적용된 80가구가 희소성을 띤다. 4베이로 설계된 84㎡ A, 84㎡ C 타입과 달리 84㎡ B형은 4.5베이로 설계됐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베이수가 많다는 것은 발코니 면적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서비스면적이 커진다는 의미도 된다"며 "이 주택형의 경우 전용 84㎡의 60% 수준인 50.5㎡의 서비스면적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희소성 있는 소형 '우남퍼스트빌', 골프장 정면 조망 '호반베르디움'도 관심
 우남건설은 이번 동시분양에서 유일하게 전용 59㎡ 소형을 공급한다. 총 1442가구 가운데 360가구로, 분양가 역시 중형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A-22블록에서 분양하는 '호반베르디움'에는 리베라CC 골프장을 정면으로 조망할 수 있는 32A 주택형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정남향으로 배치된 데다 골프장 조망권까지 확보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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