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비용이 부담된다고? ‘미니(mini) 매장’으로 눈 돌려봐!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8.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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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창업비용 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점포비’는 창업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으로 손꼽힌다. 상권이 좋거나 신축 건물일 경우에는 권리금, 보증금, 월 임차료 등이 만만치 않기 때문.

하지만 점포비가 부담이 된다고 해서 아무 곳에나 가게를 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경우에는 무작정 점포를 알아보는 것보다 창업아이템과 어울릴 만한 입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같은 아이템 일지라도 매장크기나 투자금액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매장오픈이 가능한 곳도 많기 때문에 각자의 사정에 맞게 창업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창업, 비용이 부담된다고? ‘미니(mini) 매장’으로 눈 돌려봐!


돈까스전문점 ‘생생돈까스’는 외식 아이템 중 대중적인 메뉴이면서도 소자본 형태로 운영할 수 있는 브랜드로 손꼽힌다.



42.9㎡(13평) 기준으로 점포 임대료를 제외하고 5637만원이면 창업할 수 있다. 외식업 브랜드 중 상대적으로 초기 창업 비용이 적게 드는 편이다.

운영체계는 확실하게 차별화했다. 생생돈까스는 매장의 손익분기점을 3개월 이내에 넘지 못할 경우 본사가 이를 보상해주는 ‘최저매출 보상제’를 실시 중이다.

본사의 매장 매출 예측시스템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정확도는 97% 이상. 보상금액은 최대 500만원 까지다.


유러피안 치킨브랜드 '치킨매니아'는 홀매장, 홀·배달 복합형 매장, 배달형 매장 총 3가지로 오픈이 가능하다. 특히 배달형 창업자는 작은 평수의 매장에서도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에 있어서 부담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점포비용을 제외하고 2860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다. 신한은행과 업무제휴를 맺고 가맹점주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무이자 5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홀·배달 복합형 매장은 본사 자체에서 창업비용 500만원을 지원해주고, 하이트와 신한은행 프랜차이즈론을 합칠 경우 최대 8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죽전문 프랜차이즈 '맛깔참죽'도 2012년 하반기 죽전문점의 새로운 형태인‘mini 맛깔참죽 (미니 맛깔참죽)’을 런칭했다.

mini맛깔참죽은 맛깔참죽에서 새롭게 만든 테이크아웃 & 배달 전문 죽cafe로 간편식, 도시락 시장의 성장에 맞춰 죽메뉴를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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