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꺾은 뒤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박종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https://thumb.mt.co.kr/06/2012/08/2012081217132482848_1.jpg/dims/optimize/)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3시55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해단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건 축구대표팀은 수많은 인파의 환영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그 사이에 박종우는 보이지 않았다.
한편 해단식 및 기자회견에서 박종우에 대한 질문을 한 기자는 "박종우 관련 질문은 받을 수가 없다. 죄송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박종우의 이런 행동을 정치적 메시지를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보고 시상식 참가를 허가하지 않았다. 결국 박종우를 제외한 17명의 대표팀 선수들만 시상식에 참가했다.
대한체육회는 박종우가 순간적으로 관중이 준 플래카드를 들고 뛰었을 뿐 의도적인 행위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박종우의 행동에 고의성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받지 못할 경우 박종우 선수는 동메달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네티즌들은 "해단식은 우리나라에서 하는 건데 왜 박종우 선수는 여기에도 못 나오는 건가요?", "박종우 결국 해단식에도 못나왔네. 당황스럽다", "박종우 선수가 죄를 진 것도 아닌데"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