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꿈틀'…구로·종로등 국지적 상승

머니투데이 최윤아 기자 2012.08.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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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전세]서울, 신도시, 경기·인천 모두 보합세

서울 전셋값 '꿈틀'…구로·종로등 국지적 상승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기록했다. 다만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일부지역은 국지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10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번주(8월6∼8월10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구로(0.03%) 송파(0.03%) 종로(0.03%) 관악(0.02%) 노원(0.02%) 성북(0.01%) 중랑(0.01%) 은평(0.01%) 등이 상승했고 강동(-0.05%) 강남(-0.02%) 양천(-0.01%) 영등포(-0.01%) 등이 하락했다.

구로구에선 구로동 신구로현대아파트 전셋값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노원구에서는 상계동 두산아파트, 주공아파트에 전세 수요가 대기 중이다. 반면 강남구와 양천구는 수능점수 보다 내신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학군수요가 줄면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1%)이 미미한 상승세를 보였고 일산·평촌·산본·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분당에서는 야탑동 장미현대와 장미코오롱 전용80㎡이하 소형이 250만∼500만원 정도 올랐다. 혁신학교로 유명한 보평초등학교 인근 봇들마을 9단지도 500만원이 상승했다.

여름 비수기에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에서는 전세물건이 소진되지 않아 전셋값이 하락했다. 파주 운정신도시 캐슬&칸타빌 전용 148㎡가 1000만원 정도 가격이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대기업 공장이나 산업단지가 가까운 지역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평택 세교동 우성꿈그린아파트는 250만원 올랐고, 부천 상동에서는 효성센트럴타운이 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화성의 경우 향남읍 향남시범 넓은들마을 향남지웰 2차가 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과천(-0.06%) 남양주(-0.03%) 의정부(-0.03%)등지는 소폭 하락했다. 과천의 경우 과천정부청사 공무원들의 세종시 이전으로 수요 공백이 생겼다. 의정부에서는 호원동 현대아이파크가 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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