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테라젠이텍스, 유전체분석 사업 계약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2.08.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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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분석 서비스 상용화 및 공동연구 계약

유한양행 (83,800원 ▲2,900 +3.58%)(대표 김윤섭)은 테라젠이텍스 (3,765원 ▲70 +1.89%)(대표 고진업)와 개인 유전체 분석서비스 판매를 추진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유전체분석 서비스는 수십종의 질병에 대한 질병발병률을 확인하는 검사로 각종 질환을 유전적으로 분석해 예방 및 치료를 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과 테라젠이텍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개인유전체분석 서비스인 '헬로진'의 상용화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유전자 맞춤의학 패널을 검증하기 위한 유전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물론 맞춤의약 신약개발과 바이오마커(바이오표식자) 개발 등 연구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이 다양한 마케팅으로 유전체 분석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수백명의 개인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1~2주내에 동시에 해독·분석해 각 병원에 분석 리포트를 제공할 수 있는 상용화 플랫폼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한편 테라젠이텍스는 한국인 10대 암을 포함해 주요 사망원인인 심혈관질환, 뇌질환과 치매, 우울증, 파킨슨병 등 유전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한국인 유전체분석기술과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왼쪽)과 고진업 테라젠이텍스 대표가 유전체분석서비스와 관련한 계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br>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왼쪽)과 고진업 테라젠이텍스 대표가 유전체분석서비스와 관련한 계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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