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사내 시스템을 통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이를 통해 400여명이 희망퇴직을 했으며, 이들에게는 근속 연수에 따라 6개월에서 12개월 치 급여가 차등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엔씨소프트가 희망퇴직에 들인 비용은 약 150억원이다. 단순 계산하면 엔씨소프트는 희망퇴직자에게 1인당 약 3750만원을 지급했다.
특히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원들이 함께 이동하는 경우도 잦은 만큼, 다른 업체의 다른 게임 프로젝트에서 다시 엔씨인들이 뭉칠 가능성도 크다.
업계에서는 개발력을 갖춘 엔씨소프트 출신들에 대해 중국 업체들이 러브콜을 보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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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게임 업계에서도 통상 퇴직을 한 후에는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직까지 엔씨소프트 출신 개발자들의 이동에 대해 업계에서 구체적으로 들리는 이야기는 없지만, 능력이 있는 만큼 어디든 가는 것에 무리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