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내달 15일부터 세종시로 내려간다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2.08.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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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3그룹으로 나눠 이전 마무리

지난 7월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가 본격 출범한 가운데 국무총리실이 내달 15일부터 세종시로 본격 이전한다.

총리실은 내달 15일부터 오는 12월까지 3그룹으로 나눠 세종시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1그룹은 기획단과 임차사무실 사용부서, 독립 업무 수행부서 인력 140여 명 규모로 내달 27일까지 이전을 마무리한다. 이전 부서는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과 세종시지원단,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지식재산전략기획단, 공직복무관리관실, 총무1팀 등이다.



다만 사무 공간 부족으로 2구역(공정위 구역) 일부 사용이 불가피한 조세심판원은 사무 공간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11월 말 이전할 예정이다.

이어 2그룹은 부처 조정업무 관련부서 인력 448명 규모로 오는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이전할 예정이다. 국정운영 1?2실과 사회통합정책실, 규제개혁실, 정책분석평가실, 조세심판원, 민정민원비서관실, 법무감사실 등이 대상이다.



마지막으로 3그룹인 국무총리 보좌부서 정무실과 공보실, 의전관실, 총무2팀 등 104명은 오는 12월 1일부터 16일까지 세종시로 내려간다.

한편, 총리실 세종시 청사는 지난 4월 5일 완공돼 현재 시험 가동 중이며 칸막이 등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청사는 861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연면적 3만9909㎡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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