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대림산업, 발전EPC의 숨은 강자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2.08.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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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대림산업, 발전EPC의 숨은 강자


2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사진)이 작성한 '대림산업 (56,600원 ▼800 -1.39%)-발전 EPC의 숨은 강자' 입니다.

그동안 국내 경기 불황을 겪는 건설주들의 대안은 해외 공사 수주였습니다. 하지만 유럽존 위기가 높아지면서 다시 건설주들은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단순히 건설 뿐 아니라 발전플랜트 시장의 숨은 강자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베스트리포트]대림산업, 발전EPC의 숨은 강자
여기에 올해 고점대비 32.6% 낮아진 주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생겼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근거를 설득력 있게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및 해외 발전 시장을 중요한 성장의 축으로 분석한 점이 돋보입니다.



아래는 보고서 내용 요약입니다.

베스트리포트 -대림산업



대림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강력매수(Strong Buy)와 목표주가 17만 6000원을 유지하며 하반기 건설업종 톱픽으로 추천한다.

대림산업은 △해외수주가 2011년부터 한 단계 레벨 업 되면서 향후 2~3년간 실적 성장이 담보됐고 △유화부문 이익기여도 하락, 사업부문 분할 가능성 등이 부각될 전망이고 △ 업종 중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가장 뛰어나 하방경직성도 강할 것으로 평가된다.

건설업체 간 과거 밸류에이션 수준을 비교하면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을수록 높은 프리미엄을 부여했다. 대림산업은 2012년 해외매출 비중 가속도가 가장 가파르다.


과거 대림산업은 유화 부문의 실적 변동성, 건설자회사들에 대한 추가자금 리스크가 과거 할인요인이었다. 하지만 유화부문 실적기여도가 올해 31%로 축소되고 건설자회사들의 워크아웃 진행으로 책임한계가 명확해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할인요인은 서서히 축소가 예상된다.

또 대림산업은 지난 2009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 플랜트 수주 2조 7000억원을 달성해 16%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K-파워, 포천파워 등 성공적인 발전EPC(설계·구매·시공)에 따른 결과물이다. 앞으로 국내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발전 EPC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포천파워는 장기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글로벌 IPP(민간발전 사업) 진출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무형자산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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