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브라질은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사진은 30일 세르비아를 물리치고 기뻐하는 대표팀의 모습 (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L)
한국 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런던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경기에서 37점을 합작한 김연경(흥국생명)과 한송이(GS칼텍스)의 좌우쌍포를 앞세워 3-0(25-23,25-21,25-21)으로 완승했다.
대회 첫 경기였던 29일 미국전에서 패한 한국은 30일 세르비아를 물리친 데 이어 브라질까지 잡아내며 2승1패로 중국과 함께 조 2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김연경은 이날도 21점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3경기 동안 84점을 올리며 세계적인 거포로 톡톡히 자리매김했다. 2위 후커 데스티니(미국)보다 무려 18점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