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치킨시장의 제2의전쟁, 톡톡튀는 브랜드 네이밍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8.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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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현재 국내 치킨전문점만 어림잡아 약5만여개, 계절에 상관없이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 경기가 불황일 때 더 잘 팔린다는 자칭 ‘불황식품’이란 칭호를 등에 업고 최근 수요층이 날로 두터워져 가며 그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시장속에 프랜차이즈 치킨브랜드는 300여개에 육박하는 과정에서 독특한 네이밍으로 관심을 끄는 브랜드들이 있다.



말 그대로 이름부터 튀고 보자는 업체들이 늘면서 이제 제품맛은 기본이고 먹는 방법을 특화시키는 전략은 어느새 구시대의 유물처럼 느껴져 버린 상황에 이르렀다.

국내 치킨프랜차이즈의 선두주자인 비비큐를 시작으로 맥시카나,네네치킨,페리카나, KFC, 굽네치킨, 교촌치킨, 처갓집양념통닭, 둘둘치킨, 맥시칸, 피자나라치킨공주 등은 이미 널리 알려져 고객들의 귀에 익숙해진 브랜드 들이다.



그러나 이후 경쟁에 뛰어든 후발업체의 네이밍중에는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거나 한번쯤 그 의미를 되새겨 볼만한 브랜드 네임이 있다.

그중 날봉치킨, 못난이치킨3형제, 기발한치킨, 작살치킨,지붕위에치킨, 세상에이런일이치킨달인 등 자뭇 그 이름만 들어도 맛이 궁금해지는 브랜드들이 그 외에도 많이 있다.

그중 기발한치킨은 1마리로 다섯가지 맛을 즐길수 있다라는, 말 그대로 기발한 아이템으로 치킨시장을 이끌어 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또 유명 아이돌 인기스타의 인맥이 이슈화 된 작살치킨도 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 날봉치킨 홈페이지 화면캡쳐↑ 날봉치킨 홈페이지 화면캡쳐


또한 가정주부와 직장인 소비층에서 제품맛이 좋기로 입소문이 난 날봉치킨은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차후 주목할 만한 브랜드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렇듯 기존에 과열된 양상으로 이어지던 치열한 국내 치킨시장은 이제 톡톡튀는 브랜드 네이밍을 통해 누가 더 관심을 받고 나아가 고객의 사랑을 차지하게 될지 그 뒷 이야기가 꽤 궁금해 지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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