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최근 급격한 유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중유 가격은 지난 2010년 12월부터 급상승하기 시작해 6월 말 현재 LNG 가격보다 32% 가량 높고 가격 상승률도 LNG의 3배 수준이다.
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으로 전국 영구임대아파트 52개 단지 6만752가구가 혜택을 받게 되며 가구당 연간 20만원, 전체 수혜가구로는 연간 24억원의 난방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기배출허용기준 강화 등 중유의 유황 함유량을 낮추기 위해 확대·강화되고 있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LH는 해당 임대아파트 단지의 탄소배출량을 28%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저소득 입주민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