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나자렌카 런던올림픽 남녀단식 톱시드

머니투데이 이슈팀 장영석 기자 2012.07.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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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26일 남녀 단식-복식 대진 추첨

▲런던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톱시드를 배정받은 로저 페더러. 사진은 이달 초 윔블던 결승전에서 페더러의 경기 모습 ⓒMatthias Hangst/AELTC▲런던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톱시드를 배정받은 로저 페더러. 사진은 이달 초 윔블던 결승전에서 페더러의 경기 모습 ⓒMatthias Hangst/AELTC


2012 런던올림픽 테니스에서 남·녀 단식 세계랭킹 1위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1,스위스)와 빅토리아 아자렌카(23,벨라루스)가 톱시드를 받았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은 26일 런던올림픽 시드 배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림픽 시드는 23일 남자프로테니스(ATP)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배정됐다.



이달 초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라선 페더러가 남자 단식 톱시드를 차지했다. 페더러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노박 조코비치(25,세르비아)가 2번 시드를 받았다.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한 랭킹 3위 라파엘 나달(26,스페인)을 대신해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5,랭킹 4위)가 3번 시드를 받았다. 4,5번 시드는 스페인의 데이비드 페러(30)와 프랑스의 조 윌프리드 총가(27)의 몫이었다.



▲런던올림픽 여자단식 톱시드를 차지한 빅토리아 아자렌카 ⓒMatthias Hangst/AELTC▲런던올림픽 여자단식 톱시드를 차지한 빅토리아 아자렌카 ⓒMatthias Hangst/AELTC
여자 단식 톱시드는 이번 시즌 3개의 우승컵을 거머쥐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아자렌카에게 돌아갔다. 랭킹 2위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23,폴란드)가 2번 시드를 품에 안았다.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5,러시아)는 3번 시드를 받았다. 샤라포바는 지난 달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나 윔블던 16강 탈락 등으로 인해 3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4번 시드는 윔블던에 이어 미국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 우승을 차지하며 7월에만 두 개의 우승컵을 거머쥔 '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의 몫이었다.


시드 배정에 이은 남녀 단식과 복식 대진 추첨은 26일(한국시간)에 열리고 혼합복식 대진 추첨은 3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펼쳐지는 2012 런던올림픽 테니스에 한국 선수는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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