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할머니보쌈’ ‘박가부대찌개’도 대구시민야구장 본부석 점령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7.26 14:33
글자크기

원앤원(주) 스포츠 마케팅으로 이름 알리기에 총력

프랜차이즈 종합외식기업 원앤원(주)이 스포츠 마케팅 카드를 꺼내들었다.

원앤원은 지난 4월 한국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동시에 부산사직구장 본부석에 ‘원할머니보쌈’ 브랜드명과 배달번호를 적은 펜스광고를 게시해온 데 이어 6월부터는 제 2브랜드인 ‘박가부대찌개’도 이름 알리기 대열에 합류, 원할머니보쌈과 함께 대구시민야구장 본부석을 점령했다.

원앤원은 한국 프로야구와 K 리그를 넘나들며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왔다.



원앤원 관계자는, “올해는 700만 관중을 목표로 한국 프로야구의 열기도 한층 뜨거워졌다”며 “계속해서 과감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명을 노출시킬 것이고,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황에도 관중이 늘어나는 프로야구는 최고의 마케팅 수단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야구장 펜스광고는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직접적인 홍보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TV 중계방송,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등을 통해 2차적인 노출 빈도 역시 높다.



특히 원앤원의 두 브랜드는 야구장 펜스광고 중에서도 TV 노출효과가 가장 큰 본부석 하단 쪽을 차지하고 있어 더욱 큰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원앤원은, 야구장 펜스광고가 복잡한 메시지보다는 단순한 기업명이나 제품명을 전달하는데 효과적이라는 데 착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색상 위에 업체명과 배달번호만 기재했다.

특히 원앤원이 펜스광고를 진행하는 대구시민야구장은 올 상반기 시즌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둔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잇따라 펼쳐질 예정이어서 그 홍보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앤원의 펜스광고는 올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는 9월까지 게재될 예정이다.


또한 야구장 펜스 광고 등의 스포츠 마케팅은 제품 홍보뿐 아니라, 기업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기업들이 위기의 돌파구로 사람들의 주목을 단번에 끌 수 있는 스포츠마케팅을 십분 활용하는 것도 다 이 때문이다.



원앤원 관계자는 “이번 펜스광고를 통해 더욱 젊어진 원할머니보쌈과 원할머니 패밀리 브랜드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각인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원앤원은 프로야구뿐 아니라 K 리그 부흥을 위해서도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원앤원은 전북현대모터스와 공동마케팅을 체결, 원할머니보쌈 전주 5개 가맹점에서 식사를 하는 고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홈경기 50% 할인권과 새싹쟁반무침면 무료시식 기회를 제공했다.



또 전북현대모터스의 경기 일정에 맞춰 ‘원쌈카’를 동원해 보쌈과 족발 무료시식회를 개최함으로써 축구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원할머니보쌈’ ‘박가부대찌개’도 대구시민야구장 본부석 점령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