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앤원은 지난 4월 한국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동시에 부산사직구장 본부석에 ‘원할머니보쌈’ 브랜드명과 배달번호를 적은 펜스광고를 게시해온 데 이어 6월부터는 제 2브랜드인 ‘박가부대찌개’도 이름 알리기 대열에 합류, 원할머니보쌈과 함께 대구시민야구장 본부석을 점령했다.
원앤원은 한국 프로야구와 K 리그를 넘나들며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왔다.
불황에도 관중이 늘어나는 프로야구는 최고의 마케팅 수단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야구장 펜스광고는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직접적인 홍보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TV 중계방송,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등을 통해 2차적인 노출 빈도 역시 높다.
원앤원은, 야구장 펜스광고가 복잡한 메시지보다는 단순한 기업명이나 제품명을 전달하는데 효과적이라는 데 착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색상 위에 업체명과 배달번호만 기재했다.
특히 원앤원이 펜스광고를 진행하는 대구시민야구장은 올 상반기 시즌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둔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잇따라 펼쳐질 예정이어서 그 홍보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앤원의 펜스광고는 올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는 9월까지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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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야구장 펜스 광고 등의 스포츠 마케팅은 제품 홍보뿐 아니라, 기업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기업들이 위기의 돌파구로 사람들의 주목을 단번에 끌 수 있는 스포츠마케팅을 십분 활용하는 것도 다 이 때문이다.
원앤원 관계자는 “이번 펜스광고를 통해 더욱 젊어진 원할머니보쌈과 원할머니 패밀리 브랜드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각인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원앤원은 프로야구뿐 아니라 K 리그 부흥을 위해서도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원앤원은 전북현대모터스와 공동마케팅을 체결, 원할머니보쌈 전주 5개 가맹점에서 식사를 하는 고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홈경기 50% 할인권과 새싹쟁반무침면 무료시식 기회를 제공했다.
또 전북현대모터스의 경기 일정에 맞춰 ‘원쌈카’를 동원해 보쌈과 족발 무료시식회를 개최함으로써 축구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