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옆 그녀들, 전부다 부인 '리설주'?

머니투데이 이슈팀 정유현 기자 2012.07.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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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관현악단 인기가수와 동일인물說 유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평양시내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에 참석할 당시 보도화면. ⓒSBS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평양시내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에 참석할 당시 보도화면. ⓒSBS


그동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옆 자리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 의문의 여성은 김정은 제1비서의 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TV 등 북한 언론은 지난 25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평양시내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 "김정은 비서가 부인 리설주와 함께 참석했다"며 '부인' 호칭이 최초로 언급했다.

김 제1비서 부인의 이름은 리설주. 가수 출신으로 현재 나이 27세로 알려져 있다. 인민보안부 협주단 등에서 예술인으로 활동한 그는 김 1위원장과 결혼하면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6개월 과정 퍼스트레이디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지난 6일 모란봉 악단 시범 공연에 참석했을 당시 모습. ⓒ뉴스1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지난 6일 모란봉 악단 시범 공연에 참석했을 당시 모습. ⓒ뉴스1
리설주는 지난 6일 모란봉 악단 시범 공연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을 당시 김 제1비서의 옆자리에 앉은 리설주를 두고 '여동생이다', '부인이다' 등 많은 말들이 나왔다. 결국 김 제1비서의 공식 부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김일성 주석 18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 당시 보도화면. ⓒSBS지난 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김일성 주석 18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 당시 보도화면. ⓒSBS
지난 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김일성 주석 18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 당시 보도화면. ⓒSBS지난 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김일성 주석 18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 당시 보도화면. ⓒSBS
그는 지난 8일 김 제1비서가 김일성 주석 18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자리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14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경상유치원 현지 지도에 나섰을  당시 보도화면. ⓒSBS지난14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경상유치원 현지 지도에 나섰을 당시 보도화면. ⓒSBS
지난14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경상유치원 현지 지도에 나섰을  당시 보도화면. ⓒSBS지난14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경상유치원 현지 지도에 나섰을 당시 보도화면. ⓒSBS
14일 평양 경상유치원 현지 지도에도 동행했을 때는 김 제1비서와 환하게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北김정은 옆 그녀들, 전부다 부인 '리설주'?
리설주는 은하수관현악단의 음악회에 등장한 인기가수 리설주(李雪珠)와 동일인물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가수 리설주는 2011년 은하수관현악단 신년경축음악회에서 '병사의 발자욱'을 부르는 모습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두 사람이 동일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동그란 얼굴형과 이목구비 등이 매우 흡사하다.



김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는 청진시 수남구역에 대학 교원인 아버지와 병원 산부인과 과장인 어머니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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