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로 유럽여행 떠나볼까?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7.2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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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아포가토, 독일의 바움쿠헨, 벨기에의 벨지안 초콜릿.. 최근 디저트의 본고장인 유럽식 디저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을 여행하면서 정통 디저트의 맛을 즐기고 온 사람들의 증가와 더불어 전문 디저트카페까지 생기는 등 디저트를 즐기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디저트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패스트푸드점을 비롯해 패밀리 레스토랑, 커피전문점 등 외식업계도 유럽풍 디저트 메뉴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계속되는 무더위로 지친 올 여름,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함으로 가득한 유럽풍 정통 디저트로 여름철 피로를 날려보내는 건 어떨까.

◇ 패스트푸드점에서 즐기는 이탈리안 정통 디저트
버거킹은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여름철 커피메뉴로, 아포가토를 선보이고 있다.



버거킹의 ‘아포가토’는 시원한 아이스크림 위에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얹은 이탈리아 정통 디저트로, 진한 에스프레소와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식사 후 자칫 텁텁해지기 쉬운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줘 디저트 메뉴로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아포가토는 커피에 아이스크림이 더해져 부드럽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속 있는 가격에 정통 이탈리아 정통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 올 여름에도 인기 있을 전망이다.

이 외에 버거킹은 ‘선데 아이스크림’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6가지의 인기 디저트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라인‘스낵킹즈’도 선보이고 있다.


◇ 독일 쿠헨 케이크와 함께 곁들여 먹는 망고 아이스크림
디저트&커피 망고식스에서는 독일식 바움쿠헨에 망고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망코쿠헨’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바움쿠헨'이란 달콤한 이스트 반죽으로 만든 독일식 케이크로, 자르면 나무 나이테와 비슷한 모양이 나오며, 부드러워서 접시에 놓고 생크림을 고루 섞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여름철 다양한 맛의 디저트를 즐기고 싶어하는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망코쿠헨’외에도 망고식스는 생크림과 너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너트쿠헨, 베리의 상큼함이 느껴지는 ‘베리쿠헨’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 영국의 대표 디저트 브라우니를 즉석에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은 영국의 대표 디저트인 브라우니를 고객이 주문시 바로 만들어주는 ‘플레이팅 디저트’로 출시했다.

'플레이팅 디저트'는 디저트를 식감을 살린 비주얼로 접시에 담아 주는 것(플레이팅)으로, 고객이 주문하면 쇼케이스 내부 사기 그릇에 진열된 디저트를 스쿱으로 자연스럽게 떠 고객용 접시에 담고, 먹음직스럽고 예쁘게 데코레이션을 추가해 제공한다.

‘브라우니’는 다크초콜릿의 진한 맛과 밀크초콜릿의 부드러운 맛이 조화를 이뤄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그 안에 호두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달콤한 디저트다. 기호에 따라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더할 수 있어 여름철 디저트로 알맞다.

◇ 벨기에 정통 초콜릿의 진한 맛
할리스커피의 ‘벨지안 초코칩 할리치노’는 오랜 전통의 초콜릿 산지인 벨기에에서 공수한 리얼 초콜릿을 사용하고 있다.

할리스커피의 기존 제품인 ‘럼바 할리치노’보다 코코아함량이 약 30%가량 더 높아 한층 진한 맛을 선사한다. 초콜릿과 아몬드, 얼음을 함께 갈아 만들어, 정통 고급 초콜릿을 시원하게 즐기며 무더운 여름의 피로를 푸는 데에는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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