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커피전문점 시장에 새로운 다크호스 탄생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7.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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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투온, 가맹사업 본격화

37년 전통의 종합외식기업 원앤원(주)이 론칭한 커피전문점 ‘커피에투온’(www.coffee-attoon.co.kr)이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커피에투온은 지난해 5월 서울 청계천로에 테스트 매장인 ‘에피소드점’을 오픈, 약 1년간 시장의 반응과 점포 수익성을 면밀히 살핀 후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모집에 나선 것이다.



원앤원(주)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커피에투온의 점포운영 성과를 꼼꼼히 분석했다”며, “가맹점주들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모델이 완성되었다는 판단에 따라 가맹점 모집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청계점 테이크아웃 커피판매 모습 ⓒ 자료= 커피에투온 ↑ 청계점 테이크아웃 커피판매 모습 ⓒ 자료= 커피에투온


커피에투온은 기존 프리미엄 커피전문점과 차별화된 브랜드 콘셉트를 구축했다. 갈수록 세분화 되어가는 소비자들의 기호와 취향을 고려해 커피를 ‘진한 맛(dark)’과 ‘순한 맛(mild)’으로 구분해 판매한다.

이를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나 최상품 원두를 사용한 프리미엄 커피 가격을 일반 커피전문점의 커피 가격보다 낮게 책정한 것은 모두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이고자 하는 커피에투온의 차별화된 전략이다.



인기메뉴는 테이크아웃 손님들에 한해 판매하는 커피와 스콘의 세트 메뉴. 최상급 싱글오리진 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매장에서 직접 구워낸 플레인 스콘의 세트 가격이 2,000원이다.

수제 치아바타로 만든 스프레드 샌드위치는 3,200원, 커피와 함께 먹어도 4,800원이다. 새로 개발한 컵 팥빙수도 반응이 뜨겁다.

창업희망자를 위해서는 소규모 점포에 상대적으로 낮은 투자자금으로도 고수익을 낼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개발했다. 메뉴도 가격대비 품질만족도가 높은 제품 위주로 구성했다.


예상 투자비는 점포비를 제외하고 50㎡ 기준으로 가맹비, 인테리어, 각종 집기 등을 포함해서 8,500만원 선이다.

최첨단 물류 시스템과 철저한 가맹점지원 시스템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 존경받는 원앤원(주)이 이번 커피전문점 사업에서도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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