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알파로스PFV, 은평뉴타운 개발사업 1432억 조달

더벨 이효범 기자 2012.07.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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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대금 납입 위한 차입금 상환목적...SH공사 ABCP 신용보강

더벨|이 기사는 07월19일(14:12)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은평뉴타운 내 복합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주체인 알파로스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기존차입금 상환을 위해 1432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알파로스PFV는 특수목적회사(SPC)인 ‘은평뉴타운제일차유한회사'를 통해 5-1회차(1430억 원)와 5-2회차(2억 원)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18일 각각 발행했다.

5-1회차 ABCP는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의 관리·처분·운용으로 발생한 수익으로 상환되며 만기일은 내달 20일이다. 5-2회차 ABCP는 원천 징수된 법인세 환급금으로 2013년 2월 18일 상환될 예정이다.



SH공사는 알파로스PFV가 대출약정상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는 등 미지급사유가 발생할 경우, 은평뉴타운제일차유한회사에 1430억 원을 대신 지급하기로 약정해 신용을 보강했다. ABCP의 신용평가등급은 모두 A1으로 평가됐다.

알파로스PFV는 지난 2009년 3월 SH공사와 총 매매가 5000억 원 가량의 사업부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자본금 및 은평뉴타운제일차유한회사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토지매매계약금 및 3회차 분납금을 납부했다. 알파로스PFV는 이번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토지대금 납입에 사용한 기존 차입금을 상환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역 인근 은평 뉴타운 내 5만385㎡의 사업 부지를 SH공사로부터 매입해 총 사업비 1조3000억 원을 웃도는 수준의 초대형 복합상업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15년 10월까지로 예정됐다.


알파로스PFV는 건설공제조합(25%) SH공사(19.9%) 현대건설 (30,750원 ▼450 -1.44%)(12.98%) GS건설(9.58%) 롯데건설(9.89%) 한국산업은행(7.55%) 등이 1200억 원을 출자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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