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0일 '공공기관 신규채용 및 고졸자 채용확대' 상반기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총 288개 공공기관에서 지난 6월 말까지 8087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밝혔다. 계획 대비 53.0% 달성률이다.
↑2012년 상반기 공공기관 고졸자 신규채용 현황
하지만 정부는 현재 1500여 명이 공공기관 고졸인턴으로 근무하고 있고, 이들 중 하반기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수 748명을 포함하면 실질적인 상반기 고졸자 채용은 1325명(계획은 52.3% 달성)이 된다고 강조했다.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기타공공기관 중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이 다수의 인원을 채용했다.
기획재정부는 현재 각 공공기관의 채용절차 추진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연말까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된 채용확대계획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또 지난 7월 초 시행한 군입대자 대체 채용 허용에 따라 하반기 주요기관의 고졸자 채용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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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관계자는 고졸자 채용과 관련해 "공공기관 청년인턴제 추진과 연계해 고졸인턴 경험자의 정규직전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군입대자 대체채용 활성화 등을 통해 고졸자 채용을 확대하도록 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2년 상반기 공공기관 신규채용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