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News1 박정호 기자
박 원내대표는 임 회장으로부터 수천만원대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아 합수단이 내사를 진행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이라 일체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저축은행비리 수사와 관련한 사안이라는 것만 말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검찰이 당초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77·구속)과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55)을 소환하며 '참고인성 피혐의자'로 소환해 박 원내대표도 마찬가지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
또 보해저축은행과 관련한 수사는 합수단이 아닌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심재돈)가 진행해온 만큼 이날 소환조사는 솔로몬저축은행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황에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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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단은 당초 박 원내대표에 대한 의혹에 대해 "풍문 수준은 아니며 뚜벅뚜벅 진행 중"이라고 밝혀왔다.
그러나 이날 전격적으로 소환 통보하면서 임 회장 진술 외에도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보여 저축은행비리와 관련된 검찰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는 정점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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