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초고강도 800MPa 강관(鋼管) 및 100MPa 콘크리트를 활용해서, 내력(耐力, 하중을 견디는 힘)과 내화성능(耐火性能, 불에 잘 견디는 성능)이 한층 강화된 CFT(Concrete Filled Steel Tube)를 개발했다. 사진은 개발된 CFT가 건설기술연구원에서 내화성능 평가를 받고 있는 모습. ⓒ포스코건설 제공
MPa(메가파스칼)은 콘크리트 강도를 측정하는 단위로 1㎠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다. CFT는 강관 내부에 콘크리트를 채운 형태로 건축물의 뼈대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고강도 CFT는 지진, 바람 등 외부 영향으로부터 구조적 안정성이 우수해 초고층 건축물에 많이 활용되지만 고온에서 폭발현상을 보이는 단점이 있어 내화피복(불에 잘 견디는 성분)을 CFT 표면에 덧입히는 추가공사가 필요했다.
포스코건설은 연구를 계속해 올해 안으로 3시간동안 내화성능을 유지하는 초고강도 CFT를 개발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시공하는 초고층빌딩에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