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갈증 달래줄 시원한 맥주, 여기 다 모였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7.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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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파이브, 가르텐호프&레스토.. 프랜차이즈 되는 이유 있다

한 여름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시원한 맥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열대야에 한강에서 맥주를 즐기거나 야외 테라스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더위를 조금이나마 날려버리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탁 트인 공간에서의 맥주 한잔은 상쾌한 기분이 들게 할 수는 있지만 시원한 목넘김에 대한 욕구까지는 충족시키지 못한다. 날씨가 더운 만큼 냉장고에서 갓 꺼낸 맥주도 금새 미지근해지기 마련이다.



이에 장시간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브랜드들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명 셀프펍. 세계의 다양한 맥주들을 상대적으로 쉽게 접할수 있는 '신개념 맥주바 통파이브 (TONG5)'에선 가벼운 가격으로 젊은층에 각광을 받고 있다.
무더위 갈증 달래줄 시원한 맥주, 여기 다 모였다


'통파이브'(www.tong5.co.kr)의 '통'은 커뮤니케이션, 바로 통할 통(通)을 의미한다.
각박해진 삶 속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자,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공간, 사람 사이의 커뮤니티를 생산하는 재생 공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 역시 세련되고 화려하기 보다는 심플하면서도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편한한 소통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고객들이 직접 맥주창고에서 세계맥주를 가져다 먹도록 한 시스템 역시 더욱 자유로운 소통의 공간을 연출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할 수 있다.

'통파이브'가 기존의 세계맥주전문점과 가장 차별화를 두고 있는 부분은 바로 안주류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안주류와는 다른 고급스러운 메뉴들로 무장하고 있는데, 이 역시 브랜드의 숨은 뜻을 잘 살려 힐링푸드들을 주메뉴로 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호프전문점 ‘가르텐 호프&레스트’(www.garten.co.kr)는 특허출원한 냉각테이블과 아이스잔 등으로 맥주의 시원함을 유지했다.

냉각테이블은 맥주잔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홈이 있어, 이를 통해 생맥주가 가장 맛있는 온도인 4℃를 유지하도록 했다. 또 자체 개발한 아이스잔은 생맥주와 공기간 접촉이 최소화되도록 해 산화가 최대한 억제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생맥주 본래의 맛을 장시간 동안 즐길 수 있으며, 독특한 아이스잔의 디자인에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아이스 피쳐 안에는 냉각봉이 있어 최대 ?20℃의 냉기를 생맥주에 직접 전달해 맥주의 신선한 맛이 유지되도록 했다.

오븐구이치킨전문점 ‘치킨퐁’(www.phong.co.kr)은 배달용 냉각기를 통해 집에서도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해 무더위 밤잠을 설치는 맥주마니아들로부터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더운 날씨에 집에서 치맥(치킨+맥주)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맥주 배달시 시원함과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문제를 단숨에 해결해 호응이 높다.

또 매장 내에도 냉각테이블을 설치해 여느 치킨전문점과는 차별화했다.

뿐만 아니라 맥주의 시원함 뿐만 아니라 열풍을 이용해 닭을 익히는 ‘열풍컨벡션’으로 웰빙 치킨을 선도하고 있다.

치킨퐁은 열풍컨벡션으로 치킨을 조리해 기름기는 제거되고 수분은 그대로 보존돼 겉은 고소하면서도 속은 육즙이 그대로 보존되도록 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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