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예방, 작은것 부터 도와요..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7.1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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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배달용 포장박스에 '청소년 폭력방지' 캠페인 펼쳐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날이 갈수록 더해지면서 검찰, 경찰은 물론 각 지자체에서도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 같은 학교폭력 예방을 유통업계에서 직접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역 경찰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재단에 직접 기부하거나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학부모 수기 공모전을 개최, 광고나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의 학부모, 청소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통업계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굽네치킨'으로 잘 알려진 ㈜지엔푸드는 지난 3월, 김포경찰서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및 신고 활성화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굽네치킨은 청소년 폭력 방지를 위해 학교폭력 상담 신고 전화번호와 캠페인 문구를 넣은 배달용 포장박스를 제작해 활용하고 있어 굽네치킨을 주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고 번호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지엔푸드는 지난 5월부터 TV광고에도 자막으로 학교폭력 신고전화번호인 117번호를 노출하며 적극적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동참하고 있다.

또 대상 청정원은 청소년폭력예방재단과 함께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한 파트너십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대상은 청정원 브랜드의 대표제품인 '순창 고추장' 판매 수익금의 2%를 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 기부한다. 또, 이 같은 내용을 TV CF로 담아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내용을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청소년 폭력예방 프로그램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을 맺고 공모전, 힐링캠프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김정문알로'에는 지난 4월 교육과학기술부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최근 김정문알로에는 ‘학부모가 들려주는 학교폭력 예방과 극복이야기’라는 주제로 학교폭력 예방 학부모 수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학교폭력 피해 학생 및 가족들을 김정문알로에 제주 농장으로 초청해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힐링캠프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국 5,000여명의 카운슬러들이 학부모 교육 컨설턴트가 되어 학부모 고객들에게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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