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누가 전셋집보러 다니나?"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07.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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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전세]서울, 신도시, 경기·인천 모두 보합세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전셋집을 찾는 발길도 뚝 끊겼다. 일부 업무지역 주변이나 전셋값이 저렴한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수요가 나타났으나 장맛비 영향으로 비수기 양상을 보였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7월9~13일) 서울은 물론 신도시와 경기·인천 등의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에선 강동(-0.03%) 성동(-0.03%) 강서(-0.03%) 강북(-0.02%) 마포(-0.02%) 서대문(-0.02%) 등이 소폭 떨어졌다. 반면 금천(0.06%) 구로(0.05%) 관악(0.04%) 양천(0.03%)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동구에선 길동 신동아1차와 2차, 명일동 삼익그린1차 등 중소형이 500만~1500만원 하락했다. 성동구 역시 전세수요가 없는 가운데 금호동4가 브라운스톤금호2차, 행당동 행당한신 중소형이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강서구는 가양동 우방, 화곡동 초록 등 중소형이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장마철에 누가 전셋집보러 다니나?"


신도시도 평촌(-0.02%)이 소폭 내렸을 뿐, 전세 수요 움직임이 크지 않았던 분단, 일산, 산본,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평촌은 비수기에 이어진 장맛비 영향으로 호계동 목련동아를 비롯해 무궁화한양 등 주요 단지에서 전세가격이 소폭 내렸다. 조정 폭은 크지 않아 250만~500만원 정도씩 떨어졌다.



수도권 전세시장도 보합세를 이어갔다. 화성(-0.03%) 의정부(-0.02%) 하남(-0.02%) 고양(-0.01%) 광명(-0.01%) 등이 소폭 내렸다. 화성은 봉담읍 동문굿모닝힐 114㎡가 500만원 정도 하락했고 병점동 주공뜨란채(3단지) 109㎡ 등도 250만원 가량 내렸다. 의정부는 신곡동 은하수 중대형 등이 150만~250만원 내렸다. 하남 덕풍동 하남풍산센트레빌 등 중형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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