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 호황..실적증대 '기대'-동부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12.07.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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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2일 호텔신라 (43,750원 ▼450 -1.02%)가 유통업체의 고전에도 불구하고 면세점과 편의점의 고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매출성장률은 3, 4분기로 갈수록 지난해 높은 베이스 효과로 인해 하락할 수 있겠지만 영업이익 성장은 전년동기 대비 35% 수준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최근 국내 대형유통 업체들이 역신장을 두려워하고 있지만 면제점과 편의점은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면세점의 경우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국내 관광수요가 무너진 일본의 관광수요가 한국으로 집중되고 있는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한류가 계속되는 한 호텔신라의 매출성장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차 연구원은 "더욱이 현재 인천공항 면세점의 임차비용이 2400억원 수준이고 13년 동결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13년 면세점 이익의 급격한 증가가 있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호텔신라 면세점 본점, 제주점 등의 매출 및 이익 성장을 감안할 때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영업이익 증가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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