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회적기업용 기술 찾아요"

머니투데이 류지민 기자 2012.07.0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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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지난 6~7일간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굿네이버스와 함께 '제3회 적정기술 이노베이션 캠프'를 개최했다.↑SK는 지난 6~7일간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굿네이버스와 함께 '제3회 적정기술 이노베이션 캠프'를 개최했다.


SK (207,000원 ▼12,000 -5.5%)그룹은 지난 6부터 이틀간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굿네이버스와 함께 '제3회 적정기술 이노베이션 캠프'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적정기술 이노베이션 캠프는 적정기술을 통한 사회적기업 설립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및 일반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사업화 전 단계로 정립해 나가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적정기술이란 저개발국가의 빈곤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국제개발의 대안적 방법으로 과학기술에서 소외된 가난한 사람들에게 삶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이에 적정기술 사회적기업은 빈곤사회의 생존과 생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지속가능하게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캠프는 지난 5월부터 7월1일까지 진행한 적정기술 관련 아이디어 공모 지원자 중 최종 선발된 25개 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에너지·소재·농업·식수·환경·적정기술 디자인 등 각 분야 9명의 전문가들이 각 팀의 주제에 맞는 멘토링을 심도 있게 진행했다. 또한 '현장과 적정기술'이라는 주제 강연 등 적정기술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이 함께 열렸다.



SK가 주최하는 '제3회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은 지난 5월 첫 번째 행사로 열린 '적정기술 세미나'와 두 번째 행사인 이번 캠프에 이어 오는 24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릴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을 통해 적정기술 관련 사업 계획서를 공모한 뒤 최종 우승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SK는 지난 2010년부터 굿네이버스 등과 함께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을 실시해 사회적기업과 적정기술에 대한 대학(원)생 및 일반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기술을 통한 사회적기업 아이디어를 선발해 현지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오고 있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국내·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기업의 육성 및 지원은 물론 제 3세계 국가들을 돕기 위한 적정기술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며 "앞으로 유용한 적정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현지형 사회적기업으로 발전시킴으로써 글로벌 이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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