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서비스는 기본, 심신 재충전까지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7.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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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가계부채 증가, 취업난 등으로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외식을 마친 후 산책이나 미술관람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써 만족과 휴식을 동시에 주는 곳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놀부NBG가 신규 론칭한 ‘구이900’은 ‘도심 속의 캠핑공간’을 컨셉으로 실내를 텐트와 반합?유니폼?명찰 등의 소품으로 꾸몄고, 특수 제작된 코펠에 담겨 나오는 '코펠김치' '코펠된장' 등 식사류도 선보이고 있다.



일산 SK엠시티 글램핑 레스토랑도 텐트 6동과 타프 4동이 설치된 300여평 규모의 캠핑 레스토랑으로 캠핑에서 맛볼 수 있는 비어캔(통닭에 개봉한 캔맥주를 끼워 구운 요리) 등 다양한 육류와 해산물 바비큐를 앞세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감성을 충전시킬 수 있는 외식 공간도 눈에 띈다. 수제머핀커피전문점 ‘마노핀 갤러리’는 매장에 예술작품 전시 공간을 마련, 고객들이 머핀과 커피를 즐기면서 국내외 유명작가 및 신진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포천 광릉수목원 인근에 위치한 숯불구이전문점 ‘갈비생각’도 매장 3층에 국내 유명 작가들의 다양한 조각, 입체 및 설치 작품들을 전시한 경희궁 미술관을 운영해 식사를 마친 고객들에게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이밖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9월2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여름을 콘셉트로 한 서머패키지를 내놓고 이용 고객에게 '루브르 박물관-신화와 전설' 2인 관람권과 수영장에서 프랑스 영화를 보면서 즐기는 하겐다즈 프렌치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을 제공한다.

또한 패키지 선택에 따라 페리에 워터, 와인과 치즈, 록시땅 등 프랑스 파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혜택을 추가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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