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진요 카페(http://cafe.naver.com/tajeenyo.cafe). News1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잘못 인정', '사과문 게재', '카페 탈퇴' 등 이유를 참작해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남은 4명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2명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등이 선고됐다. 회원 중 1명은 이날 재판에 불출석해 선고가 이뤄지지 않았다.
또 비방목적과 명예훼손의 고의를 인정하며 "사실확인을 하지 않고 글을 올렸다"며 "일부 회원의 경우 스탠포드대학에서 확인해주는 등 공적, 사적인 증거자료가 나왔음에도 믿을 수 없다고 다른 증거를 내놓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타블로의 스탠포드 학력은 입학서류,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등을 참고해 진실이며 타블로가 재학 중 국내에서 어학원 강사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학기와 겹치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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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재판부는 이들이 올린 글 중 부자들을 비판하는 내용, 타블로의 졸업여부 확인을 요청하는 내용, 기자들이 정확히 취재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 등 글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 2010년 8월 타블로는 자신의 미국 스탠퍼드대학 학·석사 학위 취득에 대해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한 '타진요' 회원 11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11명 중 2명은 지난 5월 타블로 측에서 비방수위가 낮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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