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수출명으로 추정되는 '베레두스' 스파이샷(출처:페이스북)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서 'VEREDUS'라는 로고가 새겨진 K9 차량이 임시번호판을 단 채 목격됐다.
기아차 (104,800원 ▼100 -0.10%)는 현재까지 아직 공식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VEREDUS'라는 차명의 K9 사진이 웹과 소셜네트워크(SNS) 등에서 확산되고 있다.
베레두스는 '발이 빠른 말'이라는 의미를 가진 고대 그리스인들의 라틴어다.
기아차 측은 "현재 베레두스 등 여러가지 차명을 염두에 두고 검토단계에 있는 상태"라며 "북미와 중동, 유럽 등지에 수출할 K9의 차명이 동일하게 갈지 아니면 지역별로 차별화할지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K9을 국내 출시한 기아차는 하반기부터 중동 등 아시아 수출을 시작하고, 중국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K9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K9의 판매목표를 올해 내수 1만8000대, 수출 200대를 포함해 총 1만8200대로 잡았으며, 2015년까지 내수와 수출을 합쳐 총 3만5000대를 판매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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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9은 지난 5월 국내에서 1500대, 6월 1703대 등 총 3200여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