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판매 늘어..프랜차이즈 외식·편의점까지 늘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7.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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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인 가구의 증가, 오피스가와 주말 나들이객들을 위한 도시락 열풍에 힘입어 일반 음식 외식업과 편의점 식사류등의 도시락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 놀부보쌈, 도시락 테이크아웃 메뉴선뵈..
종합외식기업 놀부(대표 유민종)의 대표 브랜드인 ‘놀부보쌈’은 그 동안 직영점에서 한정 판매했던 ‘놀부도시락 3종’을 일부 가맹점으로 확대 판매한다.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놀부도시락 3종’은 최근 고물가로 인해 저렴한 가격대에 영양가 있는 점심을 찾아 다니는 런치노마드족을 포함해, 세미나 등 각종 행사를 준비하는 직장인에게 주목받은 메뉴이다.

‘놀부도시락’은 그 동안 놀부보쌈 직영점인 잠실점, 난곡점, 구의점에서 시범적으로 판매되고 있었으나, 고객의 호응도가 높고 수요가 많아져 놀부보쌈 일부 가맹점으로 판매를 확대한 것이다.



도시락 판매 늘어..프랜차이즈 외식·편의점까지 늘어


‘놀부도시락’은 ▲ 놀부보쌈 도시락(8,000원) ▲ 놀부불고기 도시락(9,000원) ▲ 놀부보쌈&불고기 도시락(10,000원) 등 엄선된 웰빙 재료만을 사용해 고객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메뉴로만 구성됐다.

작년 12월부터 놀부보쌈 직영점에서 시범 판매됐던 놀부도시락은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고, 한 번 구매한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높아 현재는 직영점 고정메뉴로 자리잡았다.

판매 중인 도시락 메뉴 중 ‘놀부보쌈 도시락’은 판매 비중 72%를 차지하는 베스트 인기 메뉴로 인근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자자하다.


놀부도시락은 각종 기업 세미나 및 야유회 등 각종 모임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락 판매 시간은 매장 운영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테이크아웃과 배달 주문이 모두 가능하다. 단체 주문 시 원하는 날짜의 최소 3일 전에 예약을 하면 원하는 시간에 정확한 수량을 맞춰 제공된다.

㈜놀부 관계자는 “놀부도시락은 실제로 고급 메뉴 구성과 높은 품질 덕에 각종 세미나 및 행사를 위한 단체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도시락 판매는 일부 가맹점을 시작으로 점차 판매점을 늘려, 전국 놀부보쌈점에서 ‘놀부도시락’을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1일부터 ‘놀부 도시락 3종’을 판매하는 ‘놀부보쌈’ 가맹점의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nolboo.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세븐일레븐, 식사류 구색 대폭 강화
세븐일레븐은 도시락과 가정간편식 등 신상품 11종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 트렌드 분석결과에 따라 도시락은 메인 반찬과 중량을 강화한 상품 위주로 출시한다. 상반기 세븐일레븐 도시락 판매 상위 5개의 도시락은 불고기, 떡갈비 등 모두 메인 반찬을 내세운 상품이었으며 평균 중량은 386g이었다.

세븐일레븐은 먼저 ‘불고기와제육도시락’과 ‘참숯치킨과불고기도시락’을 28일, 내달 5일 각각 선보인다. 반반도시락 시리즈는 메인 반찬을 2가지로 확대하고, 밥 양도 30g 가량 늘려 중량이 430g이다. 기존 350~400g 중량의 도시락에 포만감을 느끼지 못했던 30~40대 직장인들을 위해 기획했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가격 각 4000원.

여름철 한정으로 열무비빔밥(400g, 3500원)도 출시한다. 8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열무비빔밥은 열무김치와 보리밥, 그리고 당근볶음, 계란지단, 청상추 등의 6가지 고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소반’이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고 식사류 3종에 반찬 3종을 더한 가정간편식 총 6종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직접 우려낸 소고기 국물에 고기와 야채를 넣고 얼큰하게 끓인 육개장(300g, 3300원)과 소갈비, 양지를 넣고 우려낸 갈비탕(300g, 3800원)을 출시한다.

한식 외에도 이태리식 토마토스파게티(330g, 3500원)도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이 가정간편식은 냉장상태로 약 3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으며 취식할 때는 전자레인지를 2~3분 정도 이용하면 된다.

이 밖에도 소반 브랜드를 사용한 반찬 3종과 다시마삼각김밥, 로스트치킨삼각김밥 등을 선보인다.

박정후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최근 외식업체나 호텔에서도 도시락을 출시하는 등 싱글가구 증가에 따라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품질 대비 가격이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도시락 트랜드를 주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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