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위장막 벗었더니… "K9 쌍둥이"?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2.07.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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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 후속 'K3' 추정 사진 공개… 기아차 "네티즌 예상도" 반박

↑K3 스파이샷(출처:페이스북)↑K3 스파이샷(출처:페이스북)


'K3'가 위장막을 벗었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위장막으로 가려진 스파이샷(비공개 신차를 몰래 찍은 사진)으로 일부 노출되긴 했지만 외관디자인이 완전히 베일을 벗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K3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돼 지난 주말부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진속의 K3는 임시번호판을 단 상태였으며, 국내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앞모습은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그릴을 적용해 다른 K시리즈와 패밀리룩을 이뤘으며, 헤드라이트와 리어램프에 LED가 장착됐다.

특히 헤드램프에 적용된 LED는 사선형 디자인으로 다이내믹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으며 안개등과 범퍼 디자인도 이전보다 곡선을 강조했다.



전반적인 차체크기는 현 포르테보다 다소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면의 보닛부터 루프, 후면에 이르기까지 물 흐르는 듯한 유선형 라인으로 쿠페디자인이 강조돼 전고는 기존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휠도 기존보다 큰 18인치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에 대해 기아차 해당팀 관계자는 "외관이 완전히 보이는 K3 사진의 경우 실차사진과 흡사해 보이지만 얼마 전 한 네티즌이 예상도라는 제목으로 일부 커뮤니티에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기아차는 K3의 출시일정에 대해 9월경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최근엔 K3 출시를 앞두고 포르테 판매조건을 강화했다. 이달 포르테 구매자들은 쿱(100만원 할인)을 제외하고 가솔린 세단과 하이브리드 모두 차값의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K3 스파이샷 실내(출처:페이스북)↑K3 스파이샷 실내(출처: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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