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M&A 매물.. 가맹점 입장에서 검토되어야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6.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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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매매 및 중소기업 M&A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계 회사인 ㈜썬벨트코리아홀딩스(대표 남정윤)의 M&A 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현재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의 M&A 매물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숫자는 많지는 않지만 투자대비 수익률이 좋은 아이템을 가진 프랜차이즈 본사를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사업초기에 매수하여 성장시키는 사례가 과거에는 적지 않았다는 것.



관련자료에 따르면, 최근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에 따른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됨에 따라, 실사를 마치고 실질적인 사업인수 절차에 있던 대기업과의 거래도중에 취소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것.

썬벨트코리아홀딩스의 박성희 이사에 따르면 “백화점에 다수 입점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본사가 최근 대기업과의 매각협상이 중단되어, 전속으로 M&A자문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또한 “브랜드 가치와 안정적인 거래선을 가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들도 꾸준히 매각을 타진하고 있어서 상당히 디스카운트된 금액으로 거래가 가능한 매물이 다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해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M&A 매각이 될 경우 기존 가맹점주에게 서비스측면, 또는 재계약에 따른 비용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이런 경우 가맹본부가 가맹점과 공생하는 모습으로 제대로 된 절차에 따른 인수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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