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종, 우량 건설주 저점 매수는 유효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12.06.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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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7일 건설업종에 대해 "우량 건설주의 경우 저점 매수 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대외 환경 악화에도 불구, 해외 건설시장에서 한국 EPC업체들의 성장 잠재력은 풍부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전날 주요 건설사들은 연이어 대형 수주 소식을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2.4조원 어치 카자흐스탄 발전소를 수주했고 GS건설은 페트로라빅 2.1조원, 대림산업은 켐야 0.8조원 규모의 수주를 전했다.



현대건설은 6월에만 3개 프로젝트 3.6조원 어치를 수주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2개프로젝트 5.3조원 어치를 수주했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의 수주를 포함해 총 12조원 가량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수주됐다.

이왕상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지고 유가가 하락하면서 건설업종 주가는 조정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중동 국가들이 풍부한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산업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투자도 지속될 전망이어서 한국업체들의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대림산업 (55,400원 ▲1,900 +3.55%)삼성엔지니어링 (23,400원 ▼350 -1.47%)을 최선호주로 매수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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