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PF사업 성공사례' 광주수완 프로젝트 완료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2.06.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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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청산등기 완료, 롯데쇼핑컨과 협약 이후 5년만에 마무리

↑광주 수완지구 PF사업 전경 ⓒLH 제공↑광주 수완지구 PF사업 전경 ⓒLH 제공


공모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 성공사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광주수완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9일 광주수완 PF사업의 청산등기를 끝내고 롯데쇼핑 (62,100원 ▼500 -0.80%)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한 이후 5년 만에 사업을 최종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주 수완지구 PF사업은 총 사업비 1994억원을 투입해 3만4000㎡ 부지에 호수공원, 쇼핑몰, 마트, 극장 등을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LH가 공모를 통해 롯데쇼핑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2006년부터 착수, 2009년 9월에 1단계 건축물을 준공했다.



1단계는 시민들을 위한 호수공원을 지자체에 기부체납하고 주민 편의시설인 할인점을 입점시켰다. 올해 2월에는 아울렛, 극장 등이 입점한 2단계 건축물을 준공하고 지난 19일 사업추진을 위해 설립한 ㈜레이크파크의 청산등기를 완료해 사업이 최종 완료됐다.

이로써 공모 당시 목표로 했던 지구내 편익시설 공급, 지역 랜드마크 조성, 단지 활성화, 계획적 개발 등 공익 목표들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는 게 LH 설명이다.



LH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 등 악조건 속에서 참여기업들이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양보와 타협을 통해 최종적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LH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공모형 PF사업이 참여 관계사들의 협력과 노력이 있으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모범적 사례를 제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모형 PF 조정위원회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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