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한 서울아파트 전세시장…이번주 0.01%↓

머니투데이 최윤아 기자 2012.06.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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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황]서울0.01%↓ 신도시 0.00% 경기·인천 0.01%↓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와 전세수요 감소가 맞물려 잠잠한 상황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저가 소형매물을 찾는 움직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매수세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2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6월18∼6월22일) 0.01% 하락했다. 동작(-0.08%) 양천(-0.07%) 노원(-0.06%)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잠잠한 서울아파트 전세시장…이번주 0.01%↓


동작구는 전세수요가 주춤한 가운데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전셋값이 소폭 하락했다. 상도동 래미안상도3차, 노량진동 우성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내렸다. 양천구의 경우 전세를 찾는 수요가 크게 줄고 매물이 쌓이면서 전셋값이 하락했다. 신정동 목동현대, 신정동 신트리3단지 등이 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반면 마포(0.04%) 강북(0.03%) 구로(0.03%) 성북(0.03%) 중랑(0.03%) 일대는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중소형 아파트 전세 물량이 많지 않고 저가의 전세매물을 찾는 수요가 형성돼 전셋값이 미미하게 상승했다.



신도시는 전반적으로 전세 수요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산본(-0.02%)이 소폭 하락했고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신도시도 조용한 모습이다. 전세 수요가 줄어든 산본은 중소형 전세물건이 소진되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있다. 산본동 가양주공5단지 등이 주간 250만원 정도 내렸다.

경기·인천에서는 용인(-0.04%) 광명(-0.03%) 의왕(-0.02%) 지역이 하락했다. 용인은 수요가 주춤하면서 동백동 백현마을한라비발디, 중동 참솔마을월드메르디앙 등의 중소형이 250만∼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광명 역시 전세수요가 많지 않은 가운데 입주2년 차를 맞은 소하동 휴먼시아 중대형 아파트가 주간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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