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데님브랜드 '씨위', 中 판권 획득

머니투데이 이어서 기자 2012.06.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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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F/W 새라인 공개… 중국 패션시장 적극 공략

ⓒ씨위ⓒ씨위


신원 (1,276원 ▲9 +0.71%)(회장 박성철)이 데님브랜드 ‘씨위(siwy)’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씨위는 신원이 지난 4월부터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해 전개해오고 있는 미국 뉴욕의 데님 브랜드다.



신원은 올 하반기부터 중국 시장의 씨위 팬츠 독점 판매권과 씨위 라이센스권(팬츠를 제외한 전 복종)을 획득해 제작·판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원은 지난 13일 중국 상해 홍교힐튼호텔에서 씨위의 2012 F/W(가을/겨울) 패션쇼를 진행하고 새로운 제품 라인을 선보였다.



신원 상해법인의 최완영 법인장은 “씨위를 단순히 진(Jean) 전문 브랜드로만 생각해오던 소비자들도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씨위의 모든 라인을 통해 여성복 전문 브랜드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선보인 씨위 제품은 팬츠, 탑, 재킷 등 총 46점으로, 90년대 미니멀리즘을 한층 부드럽게 표현한 스포츠 웨어 등이 포함됐다.

행사에는 항주 대하 백화점, 남경 금응 백화점, 소주 태화 백화점 등 중국 유명 백화점 바이어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신원은 씨위를 국내와 중국에서 2015년까지 300개 매장(편집 매장 포함), 1000억원대 매출의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신원 박성철 회장은 “현재 여성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중에서도 최고로 평가 받는 디자인과 최상의 품질 등을 고려해 씨위의 중국 사업권을 획득했다”며 “씨위의 중국 시장 전개를 계기로 글로벌 패션 회사의 이미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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