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Q 영업익 전망치 하향-동양證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12.06.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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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삼성전자 (78,200원 ▼100 -0.13%)에 대해 메모리반도체 부진으로 2분기 영업이익을 종전보다 6% 하향한 6조65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19일 밝혔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디램가격 하락폭이 확대됐고, 28나노 수율 개선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원가절감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계절적인 수요 부진 등으로 낸드가격 급락은 지속됐다"면서 영업이익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세계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 갤럭시 시리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원/달러 환율도 우호적이고, 공급 제한 요인으로 인해 3분기 모바일디램 가격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하지만 이는 추세적인 변화를 의미하진 않는다"면서 "그리스 총선을 통해 유럽사태의 해결 가능성이 제고됨에 따라 하반기 IT경기 회복과 삼성전자 이익증가 전망 강화 등 긍정적 투자 관점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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