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 435억 태국 석유화학플랜트 수주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2.06.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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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엔지니어링은 태국 석유화학기업인 SCG 케미컬의 자회사인 Map ta Phut Olefins(MOC)으로부터 3820만달러(435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 화공사업본부장인 유승규 부사장(왼쪽에서 4번째)이 MOC 솜차이 부사장과 계약서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 제공포스코엔지니어링은 태국 석유화학기업인 SCG 케미컬의 자회사인 Map ta Phut Olefins(MOC)으로부터 3820만달러(435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 화공사업본부장인 유승규 부사장(왼쪽에서 4번째)이 MOC 솜차이 부사장과 계약서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 제공


포스코엔지니어링(대표 김수관)은 태국 석유화학기업인 SCG케미컬의 자회사 Map ta Phut Olefins(이하 MOC)로부터 3820만달러(435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에 위치한 MOC 올레핀공장의 에틸렌과 프로필렌, 방향족을 생산하는 4개 유니트(ORU, OCU, ARU, CTU)의 공정개선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지원까지 일괄수행하며 공사기간은 내년 11월까지다.



유승규 화공사업본부 본부장은 "그동안 축적해온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의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 엔지니어링, 자재구매, 건설) 수행역량을 인정받아 석유화학의 꽃이라 불리는 올레핀 공장 공사를 수주했다"며 "추가 발주되는 공사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태국에서 RTC(Rayong Terminal Company Limited)의 프로필렌 및 프로필렌 옥사이드 저장탱크와 특수 항만시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현재는 프로필렌 글리콜 탱크 건설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용어설명]
◆ 에틸렌(Ethylene)·프로필렌(propylene) : 석유화학제품의 대표적인 원료물질로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의 기본원료.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석유화학제품이 에틸렌, 프로필렌 합성을 통해 만들어진다.
◆ 방향족 :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의 BTX를 말하는 것으로 화학물질 합성에 사용되는 원료.
◆ Olefin 공장 : 석유화학제품의 대표 원료물질인 에틸렌, 프로필렌, 방향족을 생산하는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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