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달끝났어도 거래실종…"전셋집 작고 싼것만 찾아요"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06.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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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전세]서울 -0.01%, 신도시 -0.01%, 경기·인천 0%

윤달이 끝났지만 거래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전셋값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소형 저가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도 보합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6월4~8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신도시도 0.01% 떨어졌고 경기·인천은 변함이 없었다.



서울은 자치구별로 △중랑(0.04%) △양천(0.02%) △마포(0.02%) △금천(0.02%) 일대는 소폭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광진(-0.12%) △도봉(-0.1%) △서대문(-0.06%) △강동(-0.05%) △동대문(-0.05%) 등은 약세를 이어갔다.

광진구는 전세를 찾는 수요가 크게 줄었고 매물이 쌓이면서 구의동 현대프라임, 현대2단지 등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도봉구는 창동 동아, 동아청솔1.2차 등 전셋값이 250만~500만원 가량 빠졌다. 서대문구는 북가좌동 일신휴먼빌, 한양, 북가좌삼호 등 전셋값이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윤달끝났어도 거래실종…"전셋집 작고 싼것만 찾아요"


신도시는 △평촌(-0.02%) △분당(-0.01%)이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고 일산, 산본,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요가 줄어든 평촌은 관양동 한가람세경, 샛별한양4차(2단지) 등이 100만~250만원 가량 내렸다. 분당도 거래 침체가 이어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구미동 무지개LG, 야탑동 매화공무원2단지 등이 250만~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가격 변동을 보인 단지가 많지 않은 가운데 △부천(0.03%) △광명(0.01%) △인천(0.01%)은 중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반면 △수원(-0.03%) △남양주(-0.02%) △하남(-0.02%) △과천(-0.01%) △용인(-0.01%) 등은 소폭 하락했다.

수원시는 저렴한 전세 매물만 거래됐다. 정자동 현대벽산, 구운동 청구 등이 500만원 정도 하향 조정됐다. 남양주시는 별내지구의 새 아파트 입주로 전세 수요가 분산된 가운데 기존 전세 시장에서 가격 약세가 나타났다. 평내동 평내마을상록데시앙, 화도읍 이안 등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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